[장종현 목사의 시편] 개혁주의생명신학 - 하나님의 말씀의 신학
입력 2011-12-21 17:18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의 신학입니다. 따라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한 신학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며, 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경의 말씀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성경은 인류의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의 말씀은 복음으로 요약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2절은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로마서 1장 16절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5장 24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이것이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17절은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성령께서는 성경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성경의 말씀 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이 기록돼 있으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그는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인간의 지성이 아니라 성령께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는 목회자나 신학자는, 그가 아무리 아름다운 신학으로 성경을 해석해 전하더라도 그의 신학을 통해서는 영혼의 구원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설교자가 하나님 말씀을 해석하고 비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 설교자의 마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의해 그의 심령이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을 하지 못한 목회자, 하나님 말씀을 듣고 가슴을 치며 통곡해 보지 못한 신학자는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 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우리의 심령으로, 우리의 영혼으로 받아서 먹어야 우리의 영적인 생명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백석대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