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참여 세계 최대 해운 연합체 생긴다
입력 2011-12-20 21:48
현대상선이 포함된 세계 최대 규모의 새로운 해운 연합체가 출범한다.
현대상선은 기존 해운 연합체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진 새로운 연합체 ‘G6’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발족해 내년 4월 이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G6 얼라이언스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 싱가포르 APL, 일본 MOL, GA에 속해 있는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홍콩 OOCL 등 6개 선사가 참여한다. 6개 선사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G6의 규모는 세계 최대의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를 뛰어넘게 된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G6의 출범으로 세계 유수 선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세계 해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