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르빗슈 협상권 따내

입력 2011-12-20 18:4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 투수 다르빗슈 유(25)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MLB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내 다르빗슈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는 입찰금액으로 5170만 달러(약 600억원)를 적어내 뉴욕 양키스 등 경쟁팀을 따돌렸다. 5170만 달러는 2006년 보스턴이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영입하면서 써낸 응찰액 5111만1111달러11센트를 능가하는 역대 최고액이다.

텍사스는 앞으로 30일간 다르빗슈와 계약 협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