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시편 119 外

입력 2011-12-20 17:35


◇시편 119/크리스토퍼 애쉬 지음/김진선 옮김/성서유니온선교회

이 책의 추천사를 쓴 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의 김성수 교수는 “말씀에는 목말라 하지만 시편을 노래하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 강단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언급했다. 저자는 영국 런던의 강해설교 전문학교인 콘힐 트레이닝 코스(Cornhill Training Course)의 교장. 그는 시편 119편이 말씀의 기쁨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헌신을 표현한 위대한 노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시편 119편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일상에서 시편을 노래할 수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말씀을 누리는 기쁨이 담뿍 담겨 있는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역들/한양훈 지음/有하

사복음서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52가지 주제로 맞춘 영적 강해서. 라이브 성경 연구를 창안한 저자는 성경의 깊은 비밀은 영적인 눈이 뜨이지 않으면 볼 수 없다고 강조한다. 책은 예수님의 탄생과 갈릴리 전도 초기와 말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심, 요한이 본 예수 그리스도, 고난과 부활 등 6부로 이뤄져 있다. 저자는 이단들이 영적인 부분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진리를 어지럽히지만 교회 지도자들은 늘 기도에 힘써 올바른 영적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적 관점에서 본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멘토/빌 헐 지음/요단

저자는 국내에도 번역된 ‘제자 삼는 자 예수 그리스도’, ‘목회자가 제자 삼아야 교회가 산다’ 등을 쓴 제자훈련 전문가로 ‘제자도의 사람’이라고 불린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제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라갈 때, 그리스도가 온전히 우리를 다스리신다고 말한다. 그는 제자도의 궁극적인 결과는 영적 변화라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그저 단순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더 깊고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순종은 복잡하지 않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라”는 저자의 말은 깊이 음미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