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이지아… 祖父, 생전 육영사업 펼친 거부였다
입력 2011-12-19 19:06
배우 이지아의 조부가 서울예고의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는 등 생전 육영사업에 기여했던 거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이지아의 조부 고(故) 김순흥씨는 서울 종로에서 비단상을 해 큰돈을 모은 거부였다. 고인은 1976년 서울예고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고 형편이 좋지 않던 고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육영사업을 펼쳤다.
또한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지아 집안과 40여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정 고문은 유년기와 학창 시절 김순흥씨 이웃집에 살며 왕래를 했다. 이지아는 데뷔 후 수년간 베일에 싸인 과거 때문에 ‘외계인’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지난 4월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이혼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