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선장 범행 시인
입력 2011-12-19 18:46
불법 조업을 하던 어선이 해경에 나포되려 하자 흉기를 휘둘러 고(故) 이청호 경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선장 청모(42)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19 오후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청씨가 범행을 자백한 경위에 대해 “‘처음에는 사형당할까 봐 겁이 나 거짓말을 했지만 대한민국 해경이 조사과정에서 인격적으로 대해줬고 유족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