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8일 배구 올스타전… 남녀 통합 4세트 경기
입력 2011-12-19 17:54
이번 시즌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이례적으로 남녀 통합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달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과 관련한 대회 요강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제까지 남녀부를 나눠서 치렀던 올스타전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남녀 경기를 통합해 4세트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남녀부 경기를 한 경기로 통합해 치르는 것은 종목을 망라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1, 4, 5위팀(삼성화재, LIG손해보험, KEPCO)과 2, 3, 6, 7위팀(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상무신협)을 각각 K스타와 V스타팀으로 나눴다. 여자부도 1, 4, 5위팀(현대건설, 인삼공가, GS칼텍스)으로 구성된 K스타와 2, 3, 6위팀(흥국생명, 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이 모인 V스타팀으로 구성됐다. 세트당 총 25점, 4세트 경기를 펼쳐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1, 3세트는 여자부, 2, 4세트는 남자부 경기를 펼친다. 승리팀은 세트스코어와 상관없이 남녀 K스타와 V스타 합산 점수가 많은 팀이 차지한다. 승리팀 감독과 선수에겐 각각 100만원이 주어지고 패한 팀 선수와 감독에겐 50만원씩의 상금이 돌아간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MVP는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우승자와 베스트 세리머니 수상자에겐 1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팬 투표는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올스타는 팬 투표로 선정된 7명과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은 5명이 선발된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