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7연승 느긋한 선두-LIG손보, 7연패 속타는 바닥권
입력 2011-12-18 21:49
삼성화재가 단독 선두를 고수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난적 LIG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김학민(19점) 마틴(28점) 쌍포를 앞세워 LIG손보를 3대 1로 물리쳤다. 이로써 3라운드 들어 현대캐피탈과 상무신협을 연파했던 대한항공은 3연승을 달리며 9승6패(승점28)를 마크, 이날 경기가 없었던 KEPCO(10승4패·승점28)에 이어 3위를 지켰다.
반면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LIG손보는 김요한(29점) 조성철(16점)이 분전했지만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12패째(3승)를 기록했다.
선두 삼성화재는 성남경기에서 가빈(24점) 박철우(18점)가 32점을 합작하며 상무신협을 3대 0으로 완했다. 7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13승1패, 승점 35로 2위 KEPCO와의 승점을 7점차로 벌렸다.
여자부서는 막강 용병 몬타뇨(34점)를 앞세운 선두 KGC인삼공사가 2위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제압, 9승2패로 독주체제를 굳혔다. 흥국생명은 신생팀 IBK기업은행을 역시 3대 0으로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