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30)-‘구름빵 시계 공부’] 시계 보는 법, 이야기 통해 배워요

입력 2011-12-18 18:58

아이에게 시계 보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구름빵 시계 공부’는 그림책과 TV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구름빵’의 배경과 캐릭터를 사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으로 시계 보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

‘구름빵 시계 공부’는 ‘이야기로 배우기’ ‘시계퀴즈’ ‘구름빵 시계’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야기로 배우기’는 ‘구름빵’의 주인공인 홍비와 홍시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열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시간을 맞추는 놀이공부다.

‘시계퀴즈’는 엄마, 아빠, 삼촌, 선생님, 코끼리아저씨 등 다섯 단계별로 퀴즈를 풀면서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는 게임이다. 퀴즈를 풀면서 모은 스티커를 이용해 ‘구름빵 시계’를 예쁘게 꾸밀 수 있다. ‘구름빵 시계’는 낮에는 밝았다가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점점 어두워져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을 익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시곗바늘을 움직일 때 나는 독특한 기계음은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준비 중이다.

맹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