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참된 소망은 예수입니다

입력 2011-12-18 17:55


로마서 8장 31~39절

우리 모두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소망이 다 끊어져 나간다 해도 끊어지지 않는 확실하고 영원한 보장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인생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스스로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인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제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기만 하면 그는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믿지 않고 영접하지 않는다면 그는 영원한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똑같은 계란이라도 유정란과 무정란이 있는 것같이 많은 종교가 있고 신이라 이름하는 것들이 있어 겉으로는 같아 보이나 부화를 통해 그 속에 생명이 있고 없고가 판가름나는 것같이 머잖아 우리의 삶의 결과에도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환난을 당하고 심한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 것 같아 낙심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십니다.

어느 시외버스가 과속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승객 모두 불안해하는데 어린아이 하나는 신이 나서 춤을 추고 좋아했습니다. 승객 중의 하나가 물었습니다. “야 인석아, 너는 무섭지도 않니?” 그때 그 아이가 운전석을 가리키며 “저는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저 운전하는 분이 우리 아빠거든요” 하더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공포에 떨어도 그 아이는 아빠를 믿으니 춤추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다 사라지고 모두가 다 떠난다 해도 누구도 파괴할 수 없는 영원한 집이 보장되어 있는 것이 성도들입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지는 변해도 주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으십니다. 사도바울은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 5:1)고 기록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이들은 목장 밖의 양들이지만 거듭난 성도는 주님의 사랑하시는 우리안의 양이기에 목자 장 되시는 주님의 절대 보장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 됩니다. 부지런히 일하며 주님의 보호와 복 주심을 구해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1년, 10년 먹을 것을 구함이 아니라 일용할 양식입니다. 하늘 창고를 여는 열쇠를 사용해야 합니다. 곧 온전한 십일조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복을 보장 받는 완전한 약속입니다.

조남수 서울 주님의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