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63스카이아트 ‘미술의 도시 뉴욕’] 현대미술의 거장 여의도서 만나다
입력 2011-12-18 17:36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지를 꼽으라면 미국 뉴욕을 빼놓을 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의 예술가들이 대거 미국으로 몰려들면서 뉴욕은 세계 미술 경향을 주도하는 도시로 부상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60층에 위치한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의 ‘미술의 도시 뉴욕’은 1945년부터 2000년 사이의 현대미술 거장 14명의 64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로버트 마더웰의 ‘시칠리아의 창’, 조안 미첼의 ‘강변’ 등 추상표현주의, 앤디 워홀의 ‘메릴린 먼로’,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노란색 꽃병’(사진) 등 팝아트, 프랭크 스텔라의 ‘이타타’, 솔 르윗의 ‘10개의 피라미드 포트폴리오’ 등 미니멀리즘, 로버트 롱고의 ‘도시인’ 등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구성됐다. 밤 10시까지 야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내년 3월 11일까지(02-789-5663).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