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장남 ‘솔라원’ 기획실장에
입력 2011-12-16 18:26
한화솔라원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기획실장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그룹 회장실 차장을 임명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김 기획실장은 경영전략 수립과 집행을 아우르게 됐다. 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는 태양광 부문을 이끌 중책을 맡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김 실장을 주요 보직에 중용함으로써 ‘3세 경영활동’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실장은 지난해 1월 그룹 회장실로 입사한 이후 김 회장과 해외 출장을 수시로 가면서 글로벌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김 실장은 내년 그룹 인사에서도 승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