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시 5만7561명 선발

입력 2011-12-16 21:15

전국 141개 전문대학의 원서접수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전문대학은 올해 정시모집에서 5만7561명을 뽑을 예정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2012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정원 외 전형을 포함해 5만7561명으로 지난해보다 6332명 줄었다. 2012학년도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26만5368명)의 21.7%에 해당한다. 이중 2년제 학과의 모집인원이 2만6466명(60.9%)으로 가장 많다. 3년제 학과는 1만4911명(34.3%), 4년제 학과(간호과)는 2100명(4.8%)이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이 반영된다. 수능은 수리 가·나형 중 선택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118곳,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직업 탐구 영역을 구분 없이 반영하는 곳이 103곳이다. 수능 전체 영역 중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은 67곳, 3개 반영 32곳, 4개 반영 25곳 등이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은 경복대, 문경대, 백석문화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정대, 서해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계명문화대 간호과, 웅지세무대 국제회계과 등 6곳의 일부 학과가 적용한다.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와 교대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한 곳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