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한국의 빈곤 外
입력 2011-12-16 17:36
인문·교양
△한국의 빈곤(김교성)=빈곤의 정의와 측정법, 추이, 지역별 격차 등을 통해 빈곤 해결법을 고민한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나눔의집·2만2000원).
△이상이, 복지국가의 길을 열다(이상이)=‘복지’의 열렬한 주창자가 말하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 의학박사이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도서출판밈·1만6000원).
△왜 분노하지 않는가(존 커크 보이드)=2048년까지 세계권리장전을 만들자는 ‘2048 프로젝트’를 계기로 살핀 인권의 역사와 실현방안. 미국 법학자이자 인권 전문가(중앙북스·1만3000원).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이철)=‘지봉유설’ ‘성호사설’ 등에 소개된 조선시대 자연과학 및 지리인식, 음식문화, 풍속, 역사 등(알마·1만8000원).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계승범)=고결한 선비이면서 동시에 땅부자이자 사대주의자, 당파 싸움꾼이기도 했던 조선 사대부의 두 얼굴. 역사학자(역사의아침·1만4000원).
△개화기-일제강점기 서울건축(글·사진 임석재)=민병옥 가옥, 부민회관 등 개화기∼일제강점기 근대 건축의 특징을 전통미학과의 관계, 건축 주체의 자주성 측면에서 분석.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이화여대출판부·2만6000원).
△시장의 배반(존 캐서디)=애덤 스미스에서 벤 버냉키까지 시장에 대한 믿음이 경제를 이끌었던 300년 경제사상의 역사와 실패의 기록. ‘뉴요커’ 경제담당 기자(민음사·2만5000원).
△에코의 함정(헤더 로저스)=진짜 유기농은 가짜 유기농에 패배하고, 열대우림은 친환경 자동차에 파괴되는 녹색 자본주의의 한계. 미국 저널리스트(이후·1만8000원).
예술·실용
△세계의 오케스트라(헤르베르트 하프너)=베를린필하모닉, 빈 심포니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 30곳의 탄생과 성취. 독일 문화평론가(경당·3만9000원).
△명화의 거짓말(나카노 교코)=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렌즈로 분석한 클림트의 ‘다나에’ 등 유럽 명화 이야기. ‘무서운 그림’ 저자(북폴리오·1만4000원).
△절대강자(이외수)=소설가 이외수가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이들에게 전하는 촌철살인 생존법이자 응원 메시지(해냄·1만3800원).
△촌놈 하늘을 날다(이상직)=시골 출신 말단 샐러리맨에서 10개국 64개 도시에 취항하는 이스타항공 회장이 되기까지 저자의 도전기이자 경영론(고즈윈·1만1800원).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엄기호)=모욕과 절망을 주는 삶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되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웅진지식하우스·1만3000원).
문학·아동
△꼬리 이모 나랑 놀자(글 박효미, 그림 김정선)=결혼한 뒤 은별이와는 놀지 않는 꼬리 이모.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이모가 떠난 뒤 심통 난 은별이 이야기. 유아용 그림책(아이세움·9500원).
△셜록 홈즈-실크 하우스의 비밀(앤터니 호로비츠)=아서 코난 도일 재단이 지정한 공식 셜록 홈즈 작가가 8년 조사 끝에 내놓은 새 홈즈 시리즈. 미술품 딜러를 둘러싼 살인사건(황금가지·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