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2년 연속 ‘올해의 사장’에

입력 2011-12-15 22:07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2년 연속 ‘올해의 사장’에 뽑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산업능률대학은 15일 기업 경영자들에 의해 손정의 사장이 2년 연속 ‘올해의 사장’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 사장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거액의 기부를 했고, 카리스마와 서민성을 동시에 갖춘 경영자로 평가됐다. 손 사장은 유효 투표수의 약 30%인 140표를 얻었다.

손 사장은 대지진 의연금으로 최고액인 100억엔(약 1400억원)을 내놓았다. 이는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이다. 미 애플사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사망했음에도 ‘위대성이 새롭게 인식됐다’는 이유로 2위에 올랐다.

양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