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7조7000억 부실 자금 2012년 11월22일까지 정리

입력 2011-12-15 18:36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시한인 내년 11월 22일까지 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차질 없이 정리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은 1997년 외환위기 때 설치됐다. 캠코는 기금 39조2000억원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해 지난달 말까지 45조7000억원을 회수했다. 추가로 정리할 기금 보유자산은 매입가격으로 7조7000억원이다.

매각 주간사 선정 절차가 끝난 쌍용건설은 연내에 매각공고를 내 내년 3분기까지 매각을 마치기로 했다. 교보생명도 연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재매각을 추진하고, 대우조선해양은 다음 달 중으로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