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왕 김일 기념체육관, 고흥에 건립 12월 17일 개관식

입력 2011-12-15 18:32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인 박치기왕 고 김일 선수를 기념하는 체육관(사진)이 김 선수의 고향인 전남 고흥에 설립됐다.

고흥군은 2009년 9월 김 선수의 고향인 금산면 어전리 일대 1만3754㎡의 부지에 국비 등 46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2186㎡ 규모의 김일 기념체육관을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7일 이 체육관 개관식을 갖는다.

특히 군은 개관일에 축하공연과 함께 기념 이벤트로 우리나라와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의 20여명이 출전하는 세계 프로레슬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김 선수의 생전 프로레슬링 활동 모습과 일대기 등이 담긴 영상도 상영된다.

고흥=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