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엔 사흘 이상 ‘황금연휴’ 3번뿐
입력 2011-12-15 18:33
내년엔 3일 이상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별로 없다.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에게는 우울한 소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임진년(壬辰年)인 2012년의 휴무일은 주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이라고 15일 밝혔다. 휴무일수는 올해와 같지만 2008년 115일, 2009년 110일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내년엔 주말인 토·일요일과 이어지는 공휴일이 석탄일 하루뿐이다. 내년 석탄일은 5월 28일(월요일)이다. 금요일이나 월요일을 낀 징검다리 연휴도 3·1절(목요일)과 성탄절(화요일) 등 두 차례뿐이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은 모두 수요일이다. 명절 연휴는 더 짧다. 설 연휴(1월 22∼24일)는 일요일에 시작해 화요일에 끝난다. 토요일까지 포함해도 나흘뿐이다. 추석(9월 29일∼10월 1일)은 아예 주말을 끼고 있어 사흘이 전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