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청호 유가족 취업알선·주택 지원

입력 2011-12-15 18:28

국가보훈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중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유가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우자 생계 안정을 위해 공·사기업체 취업을 우선 알선하고 자영업을 희망하면 3% 금리로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빵, 미용기술 등 직업교육훈련에 소요되는 금액도 제공키로 했다.

세 자녀에게는 대학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대학 졸업 후에는 공·사기업 취업도 알선하기로 했다. 공무원 시험 응시 때는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85㎡ 이하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도록 추천하고 주택구입(3000만원)과 전세자금(15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경사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서 유족은 매월 276만7000원의 연금과 함께 일시금으로 3억7600만원을 지급받는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