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1호기 재가동… 고리 3호기는 이르면 12월 17일부터

입력 2011-12-15 18:27

지난 13일 터빈을 돌리는 복수기 이상으로 가동이 정지됐던 경북 울진원전 1호기(95만㎾)는 이틀 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14일 오전 가동이 중단된 부산 고리원전 3호기(95만㎾)는 이르면 17일 재가동된다.

울진원자력본부는 긴급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부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15일 오전 2시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16일 오후쯤 출력을 100%까지 올릴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 환경단체 등 39개 단체로 구성된 반핵부산시민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3호기의 운전을 중지하고, 핵발전소의 안전을 위해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감시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진·부산=김재산·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