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장애인먼저 실천상’ 대상에 삼성카드
입력 2011-12-14 18:58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14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일보와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의 후원으로 ‘2011 장애인먼저 실천상’을 단체 또는 개인 부문 30명에게 수여했다.
국민일보상은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에서 2002년부터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장애인 복지사업을 펴온 ‘제주특별자치도 한경면 장애인지원협의회’가 수상했다. 협의회 김창소 회장은 “제주도 농어촌에는 허리가 굽어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는데도 정부 지원에서 빠져 있는 노인들이 많다”면서 “이들을 위한 보행기 지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에는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한 삼성카드㈜가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상에는 1996년부터 학생·학부모·교사로 구성된 ‘장애인가정봉사회’ 등을 꾸려 봉사활동을 주도해온 경북 경주시 선덕여자중학교 정재윤 교장이 뽑혔다. 우수실천상은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박천기 KBS 라디오 PD에게 돌아갔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정미숙 전남도장애인재활협회 팀장을 비롯한 4명이 수상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