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심폐소생술 홍보대사로 활동

입력 2011-12-14 19:00

프로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50일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제주 유나이티드FC 소속 신영록 선수가 심폐소생술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전국응급의료전진대회를 열고 신 선수를 2012년 심장 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신 선수는 지난 5월 축구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덕에 최악의 상황을 면했고 건강을 되찾았다. 복지부는 신 선수에게 긴급한 응급처치를 한 안재훈 대구FC 선수와 김장열 제주유나이티드FC 재활트레이너 등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6개 기관, 개인 33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