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웃돕기 성금 300억원
입력 2011-12-14 18:58
삼성은 14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성금을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등 사장단 27명은 서울시내 6개 쪽방촌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환담하는 ‘CEO 쪽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지역 3300명을 포함해 전국 6000여명에게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팀 26명이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100여명의 쪽방 노인들을 무료 진료하는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삼성 CEO의 겨울철 쪽방 봉사활동은 2004년부터 시작해 8년째를 맞았다.
삼성은 이와 함께 임직원 7만7000여명이 참여하는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시설을 비롯해 자매결연 마을과 자매학교 등 전국 7만30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난방유와 연탄, 송년 선물 등 50여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