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추진

입력 2011-12-13 22:49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수신면 신풍리 일대 천안5산업단지 일부를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외국기업의 입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천안5산업단지 전체 면적 151만㎡의 21.9%인 33만㎡를 단지형 외투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지식경제부와 협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형 외투지역 지정 대상은 여러 개의 외국기업이 한곳에 입주해 생산활동을 하는 산업단지로, 1개 대형기업이 입주해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형 외투지역’과 구별된다.

도는 천안5산업단지의 외투지역 지정 계획이 이르면 내년 초 성사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외투지역 지정을 전제로 반도체부품과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12개 외국기업이 입주를 추진 중이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