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면지역 초·중생 2012년부터 무상급식

입력 2011-12-13 21:46

경북도내 면지역 초·중학생들이 내년부터 무상급식 혜택을 누리게 됐다.

경북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면지역 초·중학생 1만3710명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교육청 예산 28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예산 28억원 등 56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도교육청의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이미 시행 중인 소규모학교 급식비 지원금 64억원과 저소득층자녀 급식 지원금 290억원, 학기 중 토요일·공휴일 급식비 지원금 112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522억원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2014년에는 도시의 동(洞) 지역에 사는 초·중학생의 20%까지 무상급식을 제공, 50%의 도내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도 56억원, 2013년도 240억원, 2014년 2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