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는?… 논현동에 300억짜리 소유 서태지
입력 2011-12-13 19:09
연예인 가운데 최고 ‘빌딩 부자’는 가수 서태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재벌닷컴이 서울에 빌딩을 보유한 유명 연예인 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태지는 논현동에 본인 명의의 295억3000만원짜리 빌딩을 소유해 가장 비싼 빌딩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태지가 2002년 사들인 이 빌딩은 지상 6층, 지하 3층에 대지 722.5㎡, 연면적 3729.4㎡다.
이어 영화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총 282억6000만원의 가격에 달하는 빌딩 3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영이 2000년과 2005년 각각 사들인 청담동과 논현동 소재 빌딩 평가액 합은 156억5000만원, 장동건이 올해 매입한 한남동 빌딩은 126억1000만원이었다.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청담동에 공동 명의로 223억4000만원짜리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3위를 차지했다. 역삼동에 140억6000만원짜리 빌딩을 가진 영화배우 박중훈, 청담동에 140억2000만원짜리 빌딩을 소유한 장근석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인과 공동으로 청담동에 110억6000만원으로 평가된 빌딩을, 영화배우 김승우 김남주 부부가 청담동과 삼성동에 총 109억3000만원에 달하는 빌딩 2채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탤런트 최란(98억8000만원), 가수 박진영(93억3000만원), 탤런트 손지창 오연수 부부(90억7000만원) 등도 강남 일대에 100억원에 육박하는 빌딩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올해 공시지가와 주변 빌딩 실거래가 등을 적용해 평가액을 매겼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