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실세’ 4인방 스티븐 리 등 해임될 듯

입력 2011-12-13 18:36

금융감독원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최근 외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마치고 전·현직 이사 4명에게 중징계 방침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4명은 론스타의 ‘실세’들로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 엘리스 쇼트 론스타 본사 부회장, 마이클 톰슨 LFS-KEB홀딩스SCA(론스타가 투자한 외환은행 지주사) 대표, 유회원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다.

징계는 최고 수위인 해임권고가 유력하며, 오는 2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해임권고 징계가 내려지면 이들은 향후 5년간 금융회사 임원 취업이 금지되며 외환은행은 2개월 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금융위 의결을 이행해야 한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