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축제-기적’ 새 전도 패러다임으로 자리잡다… 화려한 출연진·감동적 간증에 회심 줄이어
입력 2011-12-13 17:59
국내 100대 교회를 순회하며 열리는 ‘2011 희망축제-기적’이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유와 회복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3일간 개최되는 희망축제는 이웃을 초청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희망을 전하는 교회를 선포하는 기독교 문화전도 행사다.
13일 경기도 의정부 효자천성교회(박선범 목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소통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창옥 김창옥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대표가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이 온다’는 주제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 대표는 “소통은 나를 내려놓고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는 작업이며, 소통을 잘하려면 내가 즐겨 쓰는 언어를 과감히 버리고 ‘그들의 표현’ 즉, 상대의 언어로 표현해야 그들과 통할 수 있다”며 소통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풀어 설명했다.
지난 6월 서울 성복교회에서 시작된 2011 희망축제는 광주 일곡중앙교회, 구미상모교회, 안동서부교회, 은평제일교회, 서산성결교회 등에서 연 인원 5만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비신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어 개교회 부흥의 불씨가 되고 있다. 10월 22∼23일 경기도 일산 명성제1교회(신광호 목사)에서는 이 행사가 열리는 기간 340명이 새롭게 등록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김진홍·윤항기 목사, 가수 윤복희, 김세환, 구창모, 노사연, 인순이, 진주, CCM 가수 박종호, 송정미, 소향, 개그맨 문천식 등 기독 연예인과 강사가 나서서 성도는 물론 비신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동민 국민일보 문서선교협의회장은 “이 행사는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들려주는 간증과 찬양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신앙에 도전을 받고 비신자들은 신앙을 갖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2011 희망축제는 14∼16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예전교회(박건 목사)에서 윤복희, 박종호, 김창옥 등을 강사로 초청해 열린다(행사 개최 문의 02-782-7153∼4).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