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MY W 월지급식 매직 랩’… 3개월간 독점적 판매 권한 획득
입력 2011-12-13 17:45
동양증권이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MY W 월지급식 매직 랩’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동양증권은 금융투자협회로부터 3개월간 신상품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3개월 동안 동양증권만 이 상품을 팔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얻은 것이다.
‘MY W 월지급식 매직 랩’은 연 8%에 이르는 수익을 매달 지급하는 상품이다. 1억원을 투자할 경우 월지급금 66만원 정도를 5년 만기까지 매월 받는다. 월지급금을 뺀 잔여 원금은 만기 도래할 때까지 최초 투자금액인 1억원 이상의 자금 회수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형 펀드와 CTA 펀드에 반반씩 자산을 배분해 운용하면서 수익률이 우수한 자산에서 월지급금을 인출하는 방식에 있다. 5년 장기투자로 주식형 상품의 변동성을 줄이고, CTA 펀드와 주식형 펀드에 자산을 배분해 복리효과를 높였다. CTA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각종 선물상품을 운용하는 투자전략을 뜻한다. CTA 펀드는 CTA에 따라 운용하는 해외펀드에 간접투자를 하는 펀드다.
매월 정기적인 현금이 필요한 고객, 퇴직 후에 자산을 최대한 지키면서 은행 예금금리 이상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동양증권 조원복 고객자산운용팀장은 “주식형 펀드와 CTA 펀드는 상관관계가 낮아 대체투자는 물론 위험은 낮추면서 안정적 수익률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 상품은 매월 가입자를 모집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상품 문의는 지점이나 고객지원세터(전화 1588-2600).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