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비전 선포식
입력 2011-12-12 18:27
대한골프협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통산 100승 돌파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유치를 기념해 ‘한국 골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강만수 KDB산업은행 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내빈들과 박세리 등 LPGA 통산 101승에 이바지한 선수들을 참석했다.
허광수 부회장은 “올해도 골프가 국민들에게 위안거리를 제공했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효자 노릇을 했다”며 “골프인들이 단합하면 골프가 더욱 국위를 선양하고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을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LPGA 통산 25승을 거둔 박세리는 “이번 100승 돌파는 골프가 재도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선포식이 한국 골프 위상 강화와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선수들의 활약을 기록한 핸드프린팅을 남겨 한국 골프가 세계 최고가 되기를 기원하는 ‘파이오니어 길’을 서울 여의도공원 앞쪽 도로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