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모든 소송전 중단 촉구… “곧 회원교단·단체 선택 물을 것”
입력 2011-12-12 18:05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1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음해와 비방, 유언비어 살포, 소송전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길 대표회장은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최근 일각에서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한기총의 위상을 저해하고 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모략과 중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한기총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회원 교단과 단체의 결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길 대표회장은 “한기총의 모든 행정과 사업은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조만간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회원 교단 및 단체의 선택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행정 보류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고신, 합신과 개혁A(총회장 황인찬 목사) 등 4개 교단과 신규 가입된 3개 교단 및 1개 단체의 회원권 부여 문제를 15일 열리는 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