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윤정희, 美 LA영화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11-12-12 19:29
배우 윤정희(사진)가 영화 ‘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영화비평가협회(LAFCA)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배우 김혜자가 영화 ‘마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어 한국 여배우가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일(현지시간) LAFCA가 제37회 영화상 수상자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윤정희는 강력한 후보인 할리우드 스타 커스틴 던스트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던스트는 영화 ‘멜랑콜리아’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댄저러스 메소드’ 등에 출연한 마이클 파스벤더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