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대포 진압 왜 침묵하나”… 김미화씨, 인권위 홍보대사 사퇴
입력 2011-12-11 19:21
방송인 김미화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비판하며 인권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났다. 인권위 관계자는 “김미화씨가 인권홍보대사를 그만두겠다고 의사표시를 해와 지난 5일 홍보대사에서 해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인권위가 경찰의 물대포 진압에 즉각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보내면서 “오늘도 침묵한다면 홍보대사직을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2007년 12월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돼 4년간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