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구국가대표팀 전지훈련장 건립 무산

입력 2011-12-11 10:34

[쿠키 사회] 제주도 서귀포의 야구국가대표팀 전지훈련장 건립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제주도는 오는 2015년까지 서귀포 남원읍 일대 7만㎡에서 190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던 야구대표팀 전지훈련장 4개와 실내연습장, 조명타워, 관리동 등에 대한 사업 계획을 중단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 12월 서귀포시에 전지훈련장을 건립해 달라고 요청하며 사업을 추진했으나 ‘전체 사업비 중 90억원을 부담해 달라’는 도의 요청에 KBO가 예산이 없다며 난색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