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마트폰 빼앗아 판 10대 청소년 4명 영장
입력 2011-12-09 18:18
서울 도봉경찰서는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10여대를 빼앗아 팔아넘긴 혐의로 강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강군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일대 중·고교 인근에서 학생 한모(17)군 등 11명에게서 99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전화를 잠시 빌려 달라며 접근해 건물 화장실과 골목길 등으로 데려가 돈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