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2月 10日)
입력 2011-12-09 17:39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태복음 6:3∼4)
“But when you give to the needy, do not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 is doing, so that your giving may be in secret. Then your Father, who sees what is done in secret, will reward you.”(Matthew 6:3∼4)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빨간색 자선냄비 종소리가 바쁜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종소리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지요. 80년 넘게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구세군은 12월이면 어김없이 거리로 나와 종을 힘차게 울렸습니다. 며칠 전에는 60대 한 신사가 1억원 수표가 든 봉투를 자선냄비에 넣고 봉사자에게 “수고하신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고 합니다. 나눔은 이렇게 ‘은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꼭 큰 물질이 아니어도 됩니다. 하나님은 은밀하게 이뤄지는 손길도 모두 아실테니까요.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이 정말 필요한 때입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