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5㎡ 이상 시프트 안 짓는다
입력 2011-12-08 23:58
서울시는 1~2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소형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공급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전체 시프트 공급량의 80%를 60㎡ 미만으로, 20%를 60㎡∼85㎡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새로 건립하는 시프트의 경우 소형으로 설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기본평형을 59㎡로 맞출 예정이다. 다만 이미 착공한 85㎡ 이상 시프트는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2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형 시프트 공급량을 줄이는 것”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전인 올해 초부터 수요자 맞춤형 주택정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