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도랑을 살립시다”… 제1회 전국대회 12월 9일 창원서
입력 2011-12-08 20:56
경남 창원시에서 제1회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 전국대회가 9일 개최된다. 경남은 ‘도랑살리기 운동’ 발원지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랑살리기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체계적으로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개회식, 포럼과 전시회, 콘테스트, 모범마을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인 콘테스트에서는 예선에 참가한 경남 창원시 북면 신음마을을 비롯해 충북 보은군 하얀민들레마을, 충남 아산시 배방청터마을 등 전국 27개 마을도랑이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으로 진출한다.
11개 마을도랑이 겨루는 본선에서는 현장실사, 사례발표, 참여자 투표 등 심사를 거쳐 환경부장관상 1곳, 경남지사상 2곳, 창원시장상 4곳, 낙동강환경유역청장상 4곳이 결정된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은 하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환경부가 2007년부터 추진했다. 낙동강과 한강, 금강을 비롯한 5대강 유역에서 약 600여개의 마을도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함께 시작됐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