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돕는 ‘지하철 도우미’ 서비스 확대… 서울 1∼8호선 268곳으로
입력 2011-12-08 21:27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지하철역 168곳에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통약자 도우미 서비스’를 지하철역 268곳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에 사전 등록을 한 뒤 지하철역에 가기 전에 역무실로 전화를 해놓으면 도우미가 역 앞에서부터 전동차 탑승까지 이동을 도와주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동차와 승강장의 틈새가 넓은 지하철역 124곳에서는 도우미들이 출입문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임시 발판을 놓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개통된 지하철 9호선 모든 역의 계단에는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시는 2014년까지 교통 약자의 이동을 돕기 위해 시내 지하철역 265곳에 이동편의시설 2334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