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서해안 해양스포츠 중심지 발돋움
입력 2011-12-08 18:45
전북 부안군에 요트계류장이 준공돼 서해안 최고의 해양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부안군은 변산면 격포항에 요트계류장이 최근 완공돼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격포 요트계류장은 지난해 6월 착공, 정부와 부안군이 각각 25억원씩을 들여 요트 37척을 접안하는 해상 계류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 계류장은 부산 수영만, 목포 마리나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내년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요트를 비롯한 수상종목이 열리며 서해안권 해양스포츠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요트계류장과 인근 궁항지역을 연계해 마리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일대를 요트전용개발지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요트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부안=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