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 쿠키앤북, PDF·이퍼브 모두 지원
입력 2011-12-08 14:43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온라인 구매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다운받을 경우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단말기에 따라서는 독서를 하면서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고 통화도 할 수 있다.
전자책(e-book)은 문자나 화상과 같은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해 책처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를 말한다. 전자책을 볼 수 있는 단말기를 지칭하기도 하고, 그 단말기에 넣어서 보는 디지털 콘텐츠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PDF 전자책=PDF 전자책은 기기와 운영체제에 상관 없이 동일한 모양의 출력을 보장한다. 종이책을 변환하는 경우 책과 똑같이 편집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불편하고 태블릿PC에서 최적의 가독성을 보인다. PDF는 자체적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으며 출판 보안 체계인 DRM도 걸 수 있다. 하지만 글자의 크기에 따라서 문서의 레이아웃이 동적으로 변하는 리플로(reflow)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ePUB 전자책=이퍼브는 국제디지털출판포럼에 의해 표준으로 채택된 전자책 문서 형식이다. 운영체제와 기기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 이퍼브 전자책의 가장 큰 특징은 리플로에 있다. 리플로 기능은 글자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일 경우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따라 최적화된 문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 이퍼브 전자책의 단점은 아직까지는 텍스트와 이미지만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북 포맷은 많지만 PDF와 ePUB 방식이 앞으로 전자책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앤북은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김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