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

입력 2011-12-07 23:23

[쿠키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하는 서울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서울 영신로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인 하자센터에서 열린 '청춘콘서트 2.0 김여진의 액션토크'에 게스트로 나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해도 굶지 않을 수 있도록 서울시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 "시장 직속으로 노동특보를 임명하고 고용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옴부즈만을 임명하기로 했다"며 "이는 노동권을 살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무엇인가'라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는 "서울시와 거래하는 기업은 정규직 전환 정도를 점수화해 입찰 기준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며 "꿈이 확실한 청년에게 최소한의 취업준비 수당을 지급하거나 임대주택 입주권을 주는 방안은 어떨까 생각도 해봤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배우 김여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금득 청년유니온 사무국장, 고산 창업 컨설턴트와 청년 40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