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7000명 넘었다
입력 2011-12-07 18:39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는 ‘역(逆)모기지론’ 상품인 주택연금 가입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처음 출시된 2007년 신규 가입 건수가 515건에 불과했지만 2009년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선 뒤 지난해 201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신규 가입 2653건을 기록 중이다.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연금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담보물 주택의 평균 가격은 2억7300만원, 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103만원이었다. 월 수령액은 50만∼100만원이 40.0%(2792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원 미만 20.4%(1420건), 100만∼150만원 20.1%(1402건) 등이었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73세(부부 가입자는 낮은 연령 기준)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