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차호주 전훈 마무리
입력 2011-12-07 18:29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한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귀국한다. 박태환은 지난 10월 초부터 두 달여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휘 아래 훈련해 왔다. 박태환의 소속사인 SK스포츠단은 7일 “박태환이 1차 전지훈련 목표였던 수영과 체력 상태 80%(올림픽 대회 출전 몸상태 100% 기준) 수준을 무리 없이 달성했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훈련 성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 지역 대회 ‘2011∼12 맥도날드 QLD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출전 종목은 자유형 200m(11일), 400m(12일), 100m, 1500m(이상 13일) 등 네 개다. 박태환은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월 4일 2차 호주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