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다문화청소년 등 돕기 3억원 후원금
입력 2011-12-07 18:07
구세군 자선냄비에 아낌없는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해상이 3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사진).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은 “현대해상 서태창 대표이사로부터 3억원의 자선냄비 후원금을 받았고, 구세군 고액기부자클럽인 ‘베스트 도너 클럽’ 가입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2008년부터 자선냄비 후원금을 전달, 지금까지 총 9억원을 후원했고 노숙인 무료급식, 다문화사업지원 등에 사용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누적 후원금이 5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베스트 도너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서 대표이사는 “이번 겨울은 어느 해보다 춥다는데 더 큰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데 우리 기업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다문화청소년캠프, 노숙인무료급식 등 필요한 곳에 기금이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 4년간 현대해상의 후원으로 노숙인의 자활지원과 다문화가정의 의료 및 생활지원에 힘쓸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시대가 요구하는 다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