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슬람권·북한 복음화 미션유럽선교회 12월 12일 출범

입력 2011-12-07 17:38


유럽의 재복음화와 이슬람권·북한 선교에 앞장서는 미션유럽선교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가산동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미래선교센터에서 출범한다.

미션유럽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유럽을 선교지로 보지 못해 선교사 파송과 상호 교류에 소홀했던 것을 반성하고 골짜기에 마른 뼈들같이 영적으로 메말라 있는 유럽을 다시 한번 깨우기 위해 창립된다. 미션유럽은 앞으로 국내외 한인교회 및 선교기관 간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교회의 유럽 선교 잠재력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유럽 교회 지도자 및 신학자들과 기존 교회들의 역량을 모아 현지 상황에 맞는 부흥 전략을 도출하고 세계 선교계에도 가시적 성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사장은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대표는 프랑스 예수님의마을 대표 최현숙 목사가 맡는다.

최 대표는 “유럽의 정신적 토대는 기독교지만 수많은 유럽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다 영적 대공황을 맞았다”면서 “미션유럽 운동이 침몰하는 유럽 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거룩한 지렛대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미션유럽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프랑스 제1호 선교사인 이극범(파리장로교회) 목사를 비롯해 김주경 예장 합동 순회선교사, 최종상 암노스유럽선교회 대표 등 유럽 전문가들이 기획·자문단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