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귀가 택시잡기 쉬워져요… 서울시, 택시승차지원단 배치
입력 2011-12-07 21:57
서울시는 연말 택시 승차거부가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주변에 택시승차지원단을 배치해 오는 30일까지 귀가 시민의 택시 승차를 돕는다고 7일 밝혔다. 지원단엔 서울개인택시조합, 브랜드콜 택시회사가 참여한다.
지원단은 시 공무원 3명, 개인택시조합원 6명 등 9명이 한 조로 구성된다. 이들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강남역 인근에서 노란 조끼를 입고 활동한다. 지원단은 택시대기소에서 기다리던 택시를 불러 시민들이 승차 거부를 당하지 않고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승차 거부가 자주 일어나는 시내 주요지역 횡단보도 주변 등의 노면 표시를 황색 점선에서 황색 실선으로 변경, 이곳에 택시를 세워둘 경우 주정차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