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여의도에 ‘윤 경제연구소’ 개소
입력 2011-12-06 19:05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자신의 성(姓)을 딴 경제연구소를 열었다.
6일 재정부에 따르면 윤 전 장관은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 ‘윤(尹)경제연구소’라는 이름의 개인 사무실을 개설했다.
윤 전 장관은 향후 이 연구소에 지인들을 초청해 최근 경제 동향을 논의하고 경제학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개소식 초청장에서 자신의 연구소에 대해 “최전방의 경제 동향을 관찰하는 연구소로 경제학 고전을 뒤져 경장(更張)의 논리를 닦는 서재이기도 하다”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함수, 복지와 성장의 좋은 접점을 논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야전에서 몇 발짝 물러나 멀리 수평선을 보고, 수면 아래의 보이지 않는 조류를 분석하고, 등대를 향한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