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탑 사이 거리 1400m 이상 사장교 건설 기술 최초 개발

입력 2011-12-06 18:42

GS건설은 주탑 사이의 거리(주경간)가 1400m 이상인 사장교를 건설할 수 있는 ‘인장형 사장교’ 시공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현재 세계에서 주경간이 가장 긴 중국 양쯔강 수통대교(1088m)를 능가하는 주경간 1400∼1800m급의 사장교를 지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인장형 사장교 시공기술이란 교량 상판을 이을 때 일어나는 ‘압축력’(물체를 수축시키는 힘)을 ‘인장력’(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