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우대 車보험 활성화… 금감원, 업체 압박 나서

입력 2011-12-06 18:16

금융감독원은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활성화를 위해 7일 손해보험사 담당 임원들을 만나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을 강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일반 상품보다 보험료가 17% 싼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지난 10월 출시됐으나 현재 가입자가 1000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보험은 만 35세 이상, 가계소득 4000만원 이하, 만 20세 미만의 자녀 부양, 비사업용 중고 소형차 1대(출고 10년 이상 1600㏄ 이하 일반 승용 또는 1t 이하 화물차량) 소유 등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대상자는 70만∼80만명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은 “당장 기준을 낮추기보다는 홍보강화 등 업계의 판매촉진 노력이 더 우선”이라며 개선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